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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덕복아범입니다.
오늘 맛집 추천은 제 고향 경상북도 풍기에 있는
또와분식
(경북 영주시 풍기읍 풍기로 74)
입니다~!
또와분식은 풍기 오거리 한쪽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일단 입구부터 진한 고향 냄새가 납니다 ㅎㅎ
오늘 날씨가 추운데도 불구하고 손님이 많이 있었는데요~
실내 공간 외에도 포장마차 형식으로 트여 있는 외부 공간이 있었습니다.
거기에는 바로
먹음직스럽게 생긴 떡볶이와
진한 국물이 일품인 어묵과
핫도그, 호떡 등등이 있었습니다.
저와 가족은 점심을 먹지 않고 오후 2시쯤에 방문하여 매우 배가 고픈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떡볶이 2인분,
순대 2인분,
김밥 2줄,
호떡 4장,
새우튀김 3개,
핫도그 2개를 주문하였지요 ㅎㅎ
대기가 많아 제 음식을 주문하고 기다리고 있는데
사장님이 기다리면서 어묵이라도 먹고 있으라고 하시더라구요!
물론 무료로 말이죠 ㅎㅎ
제가 쭈뼛쭈뼜하고 있으니 옆에 계시던 동네 단골 아주머니로 보이는 분께서
"괜찮으니까 그냥 많이 드시라"고 까지 말씀하셔서
어묵을 두개나 집어 먹었습니다.
(시골인심은 역시 대단합니다!)
음식 기다리면서 어묵과 국물 먹으니 정말 따뜻하고 맛있었습니다.
사장님 감사합니다~!
차에서 기다리고 있는 아내에게도 하나 갖다주었습니다.. ㅎㅎ
기다림 끝에 음식을 받아 시골 집으로 향했습니다.
한데 모아놓고 보니 정말 먹음직스러웠습니다.
맛이 어땠냐구요? ㅎㅎ
하나하나 솔직한 평가 들어갑니다!
우선 호떡인데요
따뜻할때 바로 먹어서 그런지 몰라도
쫄깃쫄깃하고 안에는 달콤한 꿀(?)이 들어 있어서 그런지 너무 맛있더라구요.
제일 빨리 사라졌습니다. ㅎㅎ
크기도 큰데다 가격도 개당 1,500원 밖에 하지 않아 올때마다 사먹을 것 같아요 ㅎㅎ
다음은
떡볶이인데요~!
여느 포장마차형 식당에서 먹는 무난한 맛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매콤한 맛을 좋아하는데 또와분식 떡볶이는 달달한 맛이 납니다.
그리고
순대는 쫄깃쫄깃한게 양도 푸짐하고 맛있었습니다!
1인분에 3,000원이라 양이 적을 줄 알고 2인분을 시켰는데요.
정말 많이 주십니다.. 순대만 드실게 아니라면 1인분만 시켜도 충분합니다~!
김밥은 무난하게 맛있습니다.
햄, 당근, 계란, 우엉으로 단촐하게 구성되어 있지만
간이 세지 않고 담백하여 아이들이 먹기 좋을 것 같습니다.
4살인 우리 덕복이가 한 줄을 다 먹었네요! ㅎㅎ
새우튀김과 핫도그는 기성품을 사용하시는 것 같습니다.
맛은 뭐 무난합니다.
오늘 제가 사먹은 음식 이외에도
여러 종류의 핫바, 만두, 튀김류를 판매하고 있는데요~
저렴한 가격과 정성이 더해져 시골 인심을 완성하는 분식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사장님 내외분 정말 친절하세요 ㅎㅎ
경북 영주 또는 풍기에 방문하실 일이 있으시다면,
간단한 분식이 드시고 싶을 때,
"또와분식"
추천드립니다.
편안한 주말 보내세요~!